오수가 약을 먹고 쓰러진 오영을 발견했다.
6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8회에서 오수(조인성 분)와 오영(송혜교 분)은 회사 창립 기념 파티에 참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수는 풍경 소리를 듣고 싶어하는 오영을 위해 산 정상에 올랐다. 오수는 눈이 얼어 바람과 부딪치는 소리를 들려주며 만일 자신이 없을 경우 풍경 소리를 들으러 이곳을 찾으라고 일러주었다.
그리고 오수는 숙소로 돌아와 잠이 든 오영에게 애틋한 감정에 빠졌다. 오수는 오영에게 끌리는 마음이 자신의 목숨을 구하는 것보다 더 앞선다는 사실에 위기감을 느끼는 모습을 보였다. 오수는 오영에게 다시 한 번 키스를 시도하려고 한 것.
그리고 오영은 오수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케이크를 만들어주었다. 오수는 오영이 만들어준 케이크에 감동하며 오영에게 점점 끌리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했다.
한편 창립 기념식을 마치고 오영은 홀로 집으로 돌아갔다. 오수는 홀로 떠난 오영의 몸 상태가 좋지 못한 것을 걱정했다. 또 오수는 행여나 오영이 독약을 먹지 않을까 걱정한 나머지 황급히 집으로 향했다.
집에 도착한 오수는 오영이 약을 먹고 쓰러진 모습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오수가 다시 한 번 위기에 처한 오영을 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조성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