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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에서 동대문까지 '택시비' 9만 6천 원?

명동에서 동대문까지 '택시비' 9만 6천 원?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 5명이 동대문을 가기 위해 명동에서 콜밴을 탔습니다.

2km 정도 거리를 이동했는데 콜밴 기사는 9만 6천 원을 요구했습니다.

중국인 관광객들은 강하게 항의했지만, 오히려 콜밴 기사는 문을 열어주지 않고 위협까지 했습니다.

중국 관광객들은 결국 9만 6천 원을 내고 내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태국인 관광객 2명도 비슷한 일을 당했습니다.

인천공항에서 콜밴을 타고 부천까지 갔는데 요금이 40만 원에 달했습니다.

싱가포르 관광객 2명도 서울 서부역에서 인천공항까지 26만 원이나 주고 콜밴을 탔습니다.

이렇게 외국인 관광객들을 상대로 바가지 요금을 받아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45살 백 모 씨를 비롯해 모두 20명이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이들은 미터기를 설치할 수 없는 콜밴에 1km당 4천~5천 원의 기본요금에 30~60m 주행에 900~1천 350원씩 과금되도록 조작한 미터기를 달았습니다.

또 20kg 이상의 화물을 지닌 승객만 이용할 수 있는 콜밴에 '빈차 표시기'와 '갓등'을 달아 일반 승객 운송이 가능한 대형 점보택시처럼 위장까지 했습니다.

게다가 가짜 영수증 까지 발급하면서 경찰의 단속을 피했습니다.

대한민국의 얼굴에 먹칠을 하는 이런 콜밴의 어처구니 없는 사기행각은 오늘(6일) 8시 뉴스를 통해 생생히 보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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