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유엔의 대북 제재 추진과 한미 군사훈련에 반발해 정전협정을 백지화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의 국지도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경계 태세를 강화했습니다.
정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인민군 최고사령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정전협정을 백지화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유엔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북제재와 한미합동 군사훈련인 키 리졸브에 반발한 조치입니다.
[인민군 최고사령부 대변인 성명 : 이번 전쟁연습이 본격적인 단계로 넘어가는 3월 11일 그 시각부터 형식적으로나마 유지해오던 조선정전협정의 효력을 완전히 전면 백지화해 버릴 것입니다.]
북한은 북한군의 판문점대표부 활동도 전면 중지하겠다면서, 북미간 군사통신도 차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판문점 조미 군부 전화도 차단하는 결단을 병행하여 내리게 됩니다.]
북한은 또 보다 강력한 2차, 3차 대응조치를 연속적으로 취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 동향을 집중 감시하는 한편, 해안과 강 주변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지휘관들에 1시간 이내 대기 태세를 갖출 것을 지시했습니다.
청와대는 북한의 국지적 도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내정자를 중심으로 대응책을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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