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금광 개발 사업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속여 백억원 상당을 가로챈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6일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속여 132억원을 투자받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금융 다단계 업체 임원 심모(52·중국)씨 등 3명을 구속했다.
심씨는 지난해 5월부터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에 사무실을 열고 금광 개발에 투자하면 22개월 안에 180∼320%의 수익을 보장한다고 속여 2천여명으로부터 132억여원을 투자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심씨가 운영한 사기 업체는 태국에 본사를 두고 말레이시아, 홍콩, 호주, 인도네시아, 캐나다, 한국 등에 지사를 운영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 심씨는 투자 초기에 약속한 수익을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등 투자자들을 안심시켜 투자금을 기하급수적으로 불렸다.
경찰은 심씨 등이 소유한 은행계좌에서 투자금 2억9천500만원을 압수하는 한편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전주=연합뉴스)
"금광에 투자해라" 1백억 원 가로챈 중국인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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