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하고 모던한 봄의 세계로!
오는 30일 저녁 7시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에서 발라드적 감성에 풍성한 오케스트라의 사운드를 더한 밴드 ‘바람을 가르고’의 앵콜 콘서트가 펼쳐진다. 작년 겨울, 크리스마스 이브에 2집 ‘BREATHE’ 발매기념 공연을 명동 커먼플레이스에서 성황리에 마치고 후속 콘서트를 염원하는 팬들의 성원에 힙입어 이번 공연이 기획되었다.
1집의 주무대가 되었던 홍대 클럽에서의 소규모 공연보다는 다양한 악기들과 멤버 각자의 연주 실력을 최대한 살려내어 원음과 최대한 흡사한 사운드로 팬들을 찾고 싶다는 밴드 ‘바람을 가르고’의 2013년 첫 공연, 봄의 숨결 <Spring Breath>.
앨범 녹음에 참여한 신나는 섬과 코바나 멤버들이 대거 참여해 플롯, 아코디언, 바이올린 등으로 풍성함을 더하고 제주도 가는 길에 피처링한 조정치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1950~60년대 추억의 음악을 아카펠라로 재현한 발랄한 신인 걸그룹 바버렛츠의 탐나는 목소리도 만끽해 볼 수 있다.
이번 앨범을 발매하며 다양한 세션으로 활동하던 전 멤버가 밴드 ‘바람을 가르고’의 일원으로만 활동하게 된 것도 큰 의미가 있다. 락과 어쿠스틱에 치중된 홍대 인디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클래식의 풍부함에 모던락의 트렌디한 감성을 완벽히 전달하기 위해 전력투구하기 위함이다.
전곡이 1집과 2집의 밴드의 자작곡들로 채워질 예정인 본 공연은 여행을 테마로 하는 스토리와 영상이 더해져 공연시간 동안 봄의 숨결을 타고 당신만의 추억 속으로 데려갈 것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이주민•다문화 가족의 건강과 인권을 위해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NGO ‘(사)한국이주민건강협회 희망의 친구들’과 티켓나눔으로 함께 한다. 취약계층의 의식주와 생존에 대한 기본권 외에 문화적이고 정서적인 부분들 역시 고려되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부터 출발한 이번 공연을 위해 포스터는 국영문이 모두 제작되었다.
2010년 MBC 다문화 프로젝트에 참여한 이후 꾸준히 소외계층에 관심을 가져온 밴드 ‘바람을 가르고’. 유난히 추운 겨울을 보낸 후 맞이하는 이번 봄,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시작하는 ‘바람을 가르고’의 착한 봄이 더욱 기다려진다.
밴드 ‘바람을 가르고’의 앵콜 콘서트는 3월 30일 저녁 7시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에서 진행된다. 티켓은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에서 예매 가능하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E! 연예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