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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면 구긴 우즈, 혼다 클래식 나흘 내내 부진

<앵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PGA투어 혼다클래식에서 영 신통치 않았습니다. 4라운드 내내 벙커와 워터 해저드를 오가며 체면을 구겼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타이거 우즈는 나흘간 인상만 쓰다 대회를 끝냈습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두 번이나 공을 물에 빠뜨렸습니다.

한 번도 언더파를 치지 못하고 공동 37위에 머물렀습니다.

맨발로 물에 들어가 샷을 날리기도 했고 벙커를 전전하기도 했습니다.

3라운드 때는 해저드 앞에서 무릎까지 꿇고 공을 찾다가 찾지 못해 결국 벌타를 받았습니다.

[타이거 우즈 : 인내심이 많이 필요한 날입니다. 내 경기를 청소 좀 해야겠네요.]

갤러리로 골프장을 찾은 여자 테니스 세계 1위 세레나 윌리엄스는 휴대폰으로 우즈를 찍으려다 진행요원에게 제지당해 화제가 됐습니다.

양용은은 상위권을 달리다 파3, 17번 홀에서 이른바 '양파'로 무너졌습니다.

티샷이 벙커, 다음 샷은 워터 해저드로 향했습니다.

양용은은 공동 18위를 기록했고 미국의 마이클 톰슨이 9언더파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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