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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시즌 첫 무대 동메달…산뜻한 출발

<앵커>

리듬체조 손연재 선수가 한층 노련해진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2013년 첫 대회 곤봉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올 시즌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손연재는 지난해 런던올림픽 때 곤봉에서 진땀을 뺐습니다.

예선 때는 슈즈가 벗겨졌고, 결선 무대에선 곤봉 2개를 모두 놓쳐, 동메달도 놓쳤습니다.

올 시즌은 시작부터 다릅니다.

난도가 높아진 기술과 깜찍한 동작을 모두 무난하게 소화해 16.533점을 받았습니다.

발가락 부상으로 한 달 정도 밖에 훈련하지 못한 점을 고려하면 기대 이상의 성과입니다.

곤봉을 던졌다가 뒤로 떨어뜨려 밟는 독창적인 기술의 완성도를 조금 더 높이면, 16점 대를 넘어 17점 대까지 가능할 전망입니다.

[손연재/리듬체조 국가대표 : 정확성만 키운다면 앞으로 곤봉뿐만 아니라, 다른 종목에서도 좋은 점수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손연재보다 한 살 어린 러시아의 마르카리타 마문이 종합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여제 카나에바의 은퇴 이후 러시아의 에이스로 급부상한 선수로 앞으로 손연재와 경쟁 구도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손연재는 내일(5일) 일시 귀국합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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