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미용계 대부' 박준 성폭행 혐의 영장 청구

<앵커>

유명인의 성폭행 사건이 또 터졌습니다. 여직원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헤어디자이너 박준 씨에 대해서 영장이 청구됐습니다.

김학휘 기자입니다.



<기자>

자신의 이름을 딴 미용실을 150여 개나 두고 있는 유명 헤어디자이너 박준 씨.

박 씨와 함께 근무한 여직원이 성폭행을 당했다며 지난 1월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냈습니다.

지난해 4월부터 올 초까지 서울 청담동 사무실 등에서 여러 차례 성폭행 당했단 내용입니다.

다른 여직원 3명도 박 씨가 회사 대표 직위를 이용해 성추행했다는 또 다른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이들은 회사 모임에서 박 씨가 강제로 몸을 더듬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씨는 보도자료를 통해 공인으로서 물의를 일으켜 송구스럽지만 고소 내용의 상당 부분이 허위이거나 왜곡됐다고 반박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한 달 동안 수사한 결과 박 씨의 혐의가 있다고 보고 지난달 27일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이 어제(3일)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박 씨는 내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강동철, 영상편집 : 오노영)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