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정치범수용소가 기존의 6개에서 5개로 줄고 수용자도 크게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연구보고서가 나왔습니다.
통일연구원 북한인권연구센터는 연구보고서를 통해, "현재 북한내 5개 정치범수용소에 최소 8만 명, 최대 12만 명 정도의 정치범이 수용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지난 2009년 10월 국회 외통위 보고에서 북한 내에 15만 4천여명의 정치범이 수용됐다고 추정한 바 있습니다.
통일연구원은 정치범수용소의 수용자 감소 원인으로 수용소의 폐쇄와 이전, 규모 축소 등에 따른 변화와 장기간 강제노동에 따른 사망사고 증가 등을 꼽았습니다.
연구원은 함경북도 회령 22호 관리소는 폐쇄돼 해당 시설이 일반사회로 환원됐으며, 수감자들은 명간과 개천, 요덕 관리소 등으로 분산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습니다.
연구원은 또 평안남도 북창군에 있던 18호 관리소는 대폭 축소돼 개천시 동림리 지역으로 이전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북한에 남아있는 정치범수용소는 개천과 요덕, 명간, 청진 등 5개로 줄어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통일연구원은 "북한내 수용소 수의 축소가 정치범수용소에 대한 정책변화라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김정은 권력 승계 이후에도 북한은 적대세력과 잠재위협세력을 사회와 격리하기 위해 정치범수용소를 존속시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 정치범수용소 인원 줄어, 최대 12만 명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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