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남자가 휘두른 가방 안의 흉기에 찔려 동거녀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4일 동거녀가 흉기에 찔려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A(41)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3일 오전 4시 30분께 순천 남정동 한 원룸에서 동거녀 B(49)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술에 취해 귀가했다는 이유로 B씨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흉기를 넣어둔 가방을 휘둘러 가방 속의 흉기가 가방 밖으로 튀어나오면서 B씨의 어깨 등을 찔렀던 것으로 밝혀졌다.
흉기는 평소 낚시를 즐기던 A씨가 횟감 손질 등의 목적으로 구입해 가방에 넣어뒀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사고 발생 직후 바로 119에 신고했지만 B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A씨가 고의적인 살인 의도는 없던 것으로 잠정 판단, 일단 폭행치사 혐의를 적용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순천=연합뉴스)
40대男, 흉기든 가방 무심코 휘둘렀다 동거녀 사망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