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발을 절단하지 않고 미세수술로 복원하면 당뇨병 환자의 5년 생존율을 2배 이상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홍준표 교수팀은 오늘 지난 2002~2011년 사이 당뇨발 환자 121명에게 피부와 살, 혈관을 떼어내 붙이는 미세재건술을 실시한 결과 5년 생존율이 86.8%로 당뇨발 절단 방식의 5년 생존율 41.4%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당뇨발을 방치하게 되면 뼈와 살이 썩게 돼 절단이 불가피합니다.
미세재건술은 발을 절단하지 않고 썩은 부분을 도려낸 뒤 자신의 허벅지 등에서 피부와 살, 혈관 등을 떼어다 붙이는 방식입니다.
미세재건수술을 할 경우 상처가 난 당뇨발을 치료하는 것은 물론 두 발로 걸을 수 있게 된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입니다.
홍준표 교수는 "당뇨발을 복원하는 게 환자의 삶의 질 뿐만 아니라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방법임이 입증됐다"면서 "당뇨병 환자들은 매일 자신의 발을 살피고 작은 상처라도 발견되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연구 결과는 국제미용성형외과학회지 2월호에 실렸습니다.
당뇨발, 절단 않고 복원으로 생존율 2배 높인다
서울아산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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