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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리포트] 근육긴장이상증 5년 새 70% 증가

[건강리포트] 근육긴장이상증 5년 새 70% 증가

안영인 기자 youngin@sbs.co.kr

작성 2013.03.04 11:1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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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부터 목 근육이 뻣뻣해지더니 목이 한쪽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는 여성입니다.

최근에는 밥을 먹기 조차 힘들어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른바 근육긴장이상증입니다.

[전영미/경남 진주시 : 밥 먹을 때는 목이 뒤로 제껴지고 꺾이니까는 밥이 안 넘어가는 거야. 씹지를 못하는 거야.]

근육긴장이상증은 근육의 수축과 긴장 정도를 조절하는 중추신경계에 이상이 생겨 몸 일부가 떨리고 뒤틀리는 것으로, 목이 한쪽으로 돌아가는 사경증이 가장 많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 근육긴장이상증 진단을 받은 사람은 2만 9천여 명으로 5년 전인 2006년보다 70%나 늘었습니다.

[장경술/인천성모병원 신경외과 교수 : 얼굴이 떨린다든지 아니면 안면근육이 막 떨린다든지 눈꺼풀이 떨린다든지, 아니면 이제 목이 떨린다든지 아니면 얼굴이 막 이렇게 머리 전체가 이렇게 흔들린다든지, 주로 이런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거나 병이 시작단계라면 약물과 보톡스 주사 치료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병이 오래 진행됐거나 약물이나 주사 치료에도 병이 악화될 때는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허 륭/인천성모병원 신경외과 교수 : 머리의 어떤 특정부분에 전극을 집어넣어서 이런 그 이상 신호를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그런 뇌심부자극술이라는 거 하고요. 고정형인 경우에는 근육하고 신경, 근육을 지배하는 신경을 다 이렇게 절제해주는 선택적 절제술을 하게 되겠습니다.]

또 근육긴장이상증 환자는 긴장을 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병이 악화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평소에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근육이 굳어지면서 특정 부위가 떨리거나 뒤틀릴 때는 반드시 전문적인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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