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SBS 주말특별기획 ‘돈의 화신’(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 10회에서 이차돈(강지환 분)은 비리 검사라는 사실이 들통 날 위기에 처했다.
이차돈은 그동안 돈을 받아왔던 최사장과 만남을 갖게 됐다. 이를 알게 된 지세광(박상민 분)은 이차돈과 최사장이 만나는 장소에 도청장치를 미리 설치했으나 이차돈은 도청 장치를 발견해 연기를 펼치며 위기를 모면하려 했다.
하지만 지세광은 최사장을 주가조작혐의로 소환했고, 급기야 이차돈 집의 수색 영장을 발부 받았다. 이차돈은 황급히 양계장에게 전화했고 자신과 지세광의 대화를 전했다.
이에 양계장은 황급히 이차돈의 집으로 달려가 돈을 모두 상자에 담았지만 집 밖으로 들고 나오지 못했다. 그 순간 지세광과 검찰 수사팀이 도착했고 양계장은 고민 끝에 이차돈의 집을 폭발시켜 버렸다. 결국 이차돈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벌어들인 돈은 불에 타버리고 말았다.
이를 지켜보던 이차돈은 마음속으로 “내 돈, 내 돈”을 외치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자신이 징계위원회에 회부되고 기소 처분을 받는 동시에 검사직을 박탈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이차돈은 “나혼자 죽지 않는다”며 조상득(이병준 분)차장 검사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했다.
이차돈과 지세광은 팽팽한 두뇌싸움을 펼치는 모습으로 공수를 완벽하게 전환하며 긴장감을 놓치지 않았다. 특히 이차돈은 지세광의 술수에 순간순간 모면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말미 지세광의 수사에 꼼짝없이 당하게 돼 어떻게 이 상황을 벗어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