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러시아가 오는 6월 동해에서 해군 합동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환구망 등 중국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매체들은 러시아 국방장관이 지난해 11월 중국을 방문했을 때 양국 국방장관이 이같은 훈련 계획에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6월 양국 합동 훈련에는 중국 북해함대 소속 군함 10척과 러시아 북태평양함대 소속 함정 10척 등 모두 20척이 동원됩니다.
양국은 공동작전 수행에 초점을 맞춰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며 실전을 방불케 하는 실탄 훈련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 훈련이 시행되면 중국 함대는 대한해협을 통과해 동해로 이동하게 됩니다.
또 중국 함정이 일본 홋카이도와 러시아 사할린 섬 사이의 소야 해협을 통과해 태평양으로 진출하는 훈련도 시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중국은 미국이 아시아ㆍ태평양 중시전략의 비중을 높이자 러시아와의 협력강화를 통해 대응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은 시진핑이 국가주석에 오른 뒤 첫 해외 방문지로 러시아를 선택하는 등 러시아와 경제, 에너지, 군사분야의 협력과 교류 확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두 나라는 또 `피스 미션 2013'이라는 이름으로 육군 합동 군사훈련을 하는 방안을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지난해 4월에도 서해에서 대규모 합동해군 훈련을 시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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