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극동 사할린주에 강풍을 동반한 강력한 눈보라가 몰아쳐 일부 지역에 전기 공급이 중단되고 공항이 폐쇄되는 등 혼란이 빚어졌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사할린주 비상사태부는 초속 38m의 강풍을 동반한 눈보라가 사할린섬을 훑고 지나가면서 송전선이 끊겨 12개 지역 1만여명의 주민에 대한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눈이 쌓인 주요 도시들에서는 교통이 끊기거나 극심한 정체 현상이 빚어졌습니다.
또 사할린 주도 유즈노사할린스크 공항에도 활주로에 눈이 심하게 쌓여 한동안 비행기 이착륙이 금지됐고, 연안 도시들 간 여객선 운항도 중단됐습니다.
현재 강한 눈보라는 사할린주에서 남쪽 쿠릴열도로 이동 중이며 바람의 속도는 초속 35m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비상사태부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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