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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간전망…봄바람에 상승세 탈까

뉴욕증시 주간전망…봄바람에 상승세 탈까
이번 주(3월 4∼8일)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 정부의 예산 자동 삭감'(시퀘스터) 문제가 어떻게 결정되느냐가 여전한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의회 지도부가 지난 1일 백악관에서 시퀘스터를 피하기 위한 막판 절충을 시도했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대로라면 미국 연방정부는 오는 9월로 끝나는 2013회계연도 지출을 850억달러 삭감할 수밖에 없다.

공무원 일시 해고, 공공지출 프로그램 축소 등으로 혼란과 충격이 불가피해졌다.

그러나 정치권은 시퀘스터 발동 이후에도 협상을 계속할 방침이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은 협상 결렬 직후 "이렇게 바보스럽고 자의적인 지출삭감 조치를 해서는 안 된다.

불필요하고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추가협상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게다가 이번주 뉴욕증시에는 특별히 비중 있는 일정이나 재료가 없기 때문에 시퀘스터 협상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시한은 넘겨버린 시퀘스터에 대한 재협상이 이렇다 할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지난 1일 시퀘스터 협상이 결렬됐는데도 이날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점에 100포인트 이내로 바짝 다가서는 등 상승세로 마감했다.

2007년 10월9일의 14,164.53에 다소 모자란 14,089.66으로 거래를 마친 것이다.

이런 추세라면 3월 이후 당분간 큰 폭은 아니더라도 적어도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란게 지배적인 관측이다.

다우지수는 1950년 이후 3월에는 1% 이상 상승해왔다.

특히 4월에는 연평균 1.97%나 올랐다.

최근 20년간으로 범위를 좁히면 상승률은 2.7%로 훌쩍 올라선다.

따스한 봄바람이 미국 증시에 불어올 것이라는 낙관론을 뒷받침하는 근거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 발표된 톰슨 로이터/미시간대 2월 소비자심리지수도 당초 예비치(76.3)보다 높은 77.6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유럽의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미국경제가 완연한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확고한 지표가 없어 뉴욕증시의 방향성을 예단하기는 쉽지 않다.

다만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2월 제조업지수가 54.2를 기록, 2011년 6월 이후 최고치를 찍은 것은 긍정적인 측면이다.

ISM 제조업 지수는 50을 넘으면 제조업 경기의 확장을 의미하고, 50에 미달하면 위축을 뜻한다.

이번주에는 5일 미국 공급관리자협회가 2월 비제조업(서비스업) 지수를 발표한다.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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