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이집트를 방문 중인 가운데 어제(2일) 반정부 시위로 1명이 죽고 12명이 다쳤다고 이집트 내무부가 밝혔습니다.
다카흘리야주 만수르 지역에서 일어난 이번 시위에서 약 500명의 참가자들은 경찰을 향해 돌과 화염병을 던졌으며 이로 인해 경찰서에 불이 붙기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호산 엘딘 압둘라 압데라짐이라는 한 남자가 경찰 무장차량에 치어 숨졌다고 시위 참가자들은 전했습니다.
이집트에서는 의회 총선을 앞두고 친 이슬람 성향의 모하메드 모르시 이집트 대통령과 야권의 반목이 심화되면서 전국에서 시위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국무장관으로 이집트를 첫 방문한 케리 장관은 이집트 여야 지도자들을 만나 정치적 합의를 촉구할 예정이지만 야권은 만남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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