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나이 들어서도 아기 같은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전혀 늙지 않을 순 없지만, 연령대별 피부 특징을 안다면 좀 더 깨끗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할 수 있을 겁니다.
조동찬 의학전문 기자입니다.
<기자>
20대부터 50대까지 여성 네 명의 화장을 지우고 피부 상태를 들여다봤습니다.
먼저 20대입니다.
[유 진/26세 : 평소에 피부가 건조한 편인 건 알고 있어서 보습에는 신경을 많이 쓰고 있어요.]
하지만 확대경으로 보면 숨어 있던 여드름들이 드러납니다.
[김지영/피부관리사 : 화장품의 잔여물들이 모공에 축적되어 있으면 피지 배출이 어렵게 됩니다.]
30대 여성은 모공이 20대보다 훨씬 넓어진 모습입니다.
[유분이 부족하기 때문에 모공이 넓어지는 현상이 일어나거든요.]
20대의 여드름은 10대와는 달리 깨끗이 지우지 않은 화장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말끔히 닦는 것이 중요합니다.
30대가 되면 피부 노화가 시작되는데, 먼저 모공이 넓어지고 눈가와 입 주위에 잔주름이 생겨납니다.]
때문에 목욕한 뒤에는 찬물로 모공을 좁혀주고, 눈과 입 주위에는 주름예방 크림을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40대에는 잡티가 많아지고 목에도 주름이 생깁니다.
50대가 되면 수분과 유분이 빠져 피부 노화가 급속히 진행됩니다.
때문에 40대 이후에는 자외선 차단제와 보습제를 얼굴과 목까지 잘 발라주는 게 중요합니다.
동양인의 피부는 나이가 들수록 잡티가 많이 생기는 특성도 있습니다.
[서대헌/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 : 백인종에 비해서 한국인과 같은 황인종은 나이가 들면서 색소침착이 많이 생겨납니다. 소위 잡티라고 부르는 것들이라든지 얼굴에 생기는 기미 같은 것도 더 문제가 됩니다.]
피부 노화 자체를 막을 순 없습니다.
하지만 청결과 보습, 자외선 차단 등 기본적인 수칙만 잘 지켜도 피부 노화를 늦출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철, 영상편집 : 박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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