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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차에 매단채 남자 호송' 경찰 8명 직위해제

남아공, '차에 매단채 남자 호송' 경찰 8명 직위해제
남아공에서 모잠비크인 남자가 경찰 호송차에 매달려 끌려간 뒤 숨진 사건과 관련해, 남아공 당국이 관련 경찰관 8명을 직위 해제했습니다.

남아공의 피예하 경찰청장은 "이번 사건은 남아공 경찰이 추구하는 가치에 분명히 위반되는 것"이라며 "직위 해제된 경찰관의 행위를 가장 강력한 어조로 비난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경찰 감찰조사국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는 한편, 별도로 자체 조사도 벌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모잠비크 출신 미니버스 운전자인 마이도 마시아는 지난 26일 요하네스버그 부근의 한 시장에서 경찰 호송차에 매달려 끌려간 뒤 그날 밤 경찰서 유치장에서 숨졌습니다.

마시아는 불법 주차 문제로 경찰관과 승강이를 벌이다 체포됐는데 경찰관들은 그를 호송차 뒤쪽에 묶은 채 차를 움직였고 마시아의 하반신이 질질 끌려가는 장면이 동영상으로 공개됐습니다.

남아공의 주마 대통령은 문제의 영상에 나타난 장면은 끔찍하고 용납할 수 없는 것이라며 엄정한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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