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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내일 개막…여전히 불안한 류중일호

<앵커>

한국 야구대표팀이 내일(2일) 개막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네덜란드와 첫 경기를 갖습니다. 목표가 우승인데, 전력은 불안한 상태입니다.

타이중에서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은 타이완 실업팀과 마지막 연습경기에서도 감을 잡지 못했습니다.

실수를 연발하며 2대 2로 비겨 6번의 평가전을 2승 1무 3패로 마쳤습니다.

마운드는 안정적이었지만, 역대 최강이라는 타선은 경기당 평균 2.2득점에 병살타 11개로 고개를 숙였습니다.

류중일 감독의 고민이 깊어졌습니다.

[류중일/WBC대표팀 감독 : 번트시합에 가면 이제 1점 내기로 가야되고, 일단 투수들 컨디션이 좋으니까 짜내기 작전으로 나가야 되지 않겠습니까.]

반면 첫 상대 네덜란드는 연습경기에서 아마야구 최강 쿠바를 꺾는 등 상승세입니다.

메이저리그 400홈런의 앤드류 존스와 일본 홈런왕 발렌틴 등 거포들을 조심해야 합니다.

오른손 타자가 많은 네덜란드전에서는 윤석민이 선발로 나설 예정입니다.

국제무대에서 강했던 윤석민의 경험과 막강 불펜진에게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윤석민/WBC 대표팀 투수 : 본시합 들어가면 좋은 결과 나올 거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해서 꼭 샌프란시스코까지 갈 수도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희망과 불안감이 공존하는 가운데 한국 야구는 꿈을 향해 다시 한 번 도전을 시작합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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