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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후 "할 말 많지만…" 조사 후 한 마디

<앵커>

연예인 지망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탤런트 박시후 씨가 경찰 출석을 두 번 연기한 끝에 오늘(1일) 조사를 받았습니다. 박 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20대 여성 연예인 지망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뒤 두 차례 경찰 조사를 연기했던 탤런트 박시후 씨는 오늘 오전 10시쯤 서울 서부경찰서에 출석했습니다.

[박시후/탤런트 :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사건 당일의 진실은 경찰 조사를 통해 명백히 밝히겠습니다.]

박 씨와 함께 강제추행 혐의로 피소된 후배 연예인 23살 김 모 씨도 변호인과 함께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조사에서 박 씨가 강제로 성관계를 가졌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씨 측은 자신을 고소한 여성과 후배 연예인 김 씨가 주고받은 카카오 톡 문자 메시지 등을 근거로 성관계에 강제성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조사는 조금 전인 저녁 7시 반 쯤 끝났습니다.

[드릴 말씀이 많습니다만 경찰 조사를 통해 충분히 소명했습니다.]

앞서 박시후 측은 사건을 박 씨의 주거지와 가까운 서울 강남경찰서로 이송해달라고 요구했지만 경찰이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고소인 측과 박시후 측의 진술이 크게 엇갈리는 만큼 양측을 함께 불러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태훈,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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