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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맞아 '북적'…꽃샘 추위 속 나들이 행렬

<앵커>

오늘(1일) 찬바람 때문에 날씨는 꽤 추웠지만 사흘 연휴를 맞아서 나들이 행렬이 길게 이어졌습니다.

최재영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기자>

서울 명동 거리를 찾은 시민들.

연휴 첫날이라 표정은 밝고 가벼웠지만 갑자기 찾아온 꽃샘추위에 옷차림은 두터웠습니다.

두툼한 겨울 파카에 목도리는 기본이고, 털모자에 귀마개로 찬 바람을 막습니다.

낮 기온이 어제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영상 1도에 머문데다 바람까지 강해 체감온도는 영하 5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임은영/서울 잠실동 : 추운데요. 추워서요, 든든하게 입고 나왔고요.]

차가운 바람을 피해 영화관이나 박물관, 쇼핑몰을 찾는 시민도 많았습니다.

[박수용/충주시 금릉동 : 밖에 꽃샘추위 때문에 추워서 안에 돌아다니니까 더 좋은 거 같아요.]

고속도로도 정체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개학을 앞두고 아이들과 함께 연휴 여행을 떠나는 차량에다, 성묘에 나선 차량까지 가세해 평소 주말보다 훨씬 많은 40만 대가 서울을 빠져나갔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서울이 영하 4도를 비롯해 전국 대부분 지방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연휴 마지막 날인 모레까지 꽃샘추위가 이어지다가 다음 주 초부터 풀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영상취재 : 주 범,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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