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과 한파로 치솟았던 채소 가격이 봄을 앞두고 반값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2월의 마지막 거래일인 어제 가락시장에서 주요 봄 채소 도매가격이 한 달 전의 절반 정도로 안정세를 되찾았습니다.
대표적 봄나물인 달래는 상등급이 4㎏에 2만 2천 원 정도로 한 달 전보다 55% 가격이 내렸고, 시금치도 상등급 400g 한 단의 도매가가 한 달 새 42.7% 내린 8백 원이었습니다.
원추리도 상등급 4㎏ 기준 6천 원 가량으로 43.4% 값이 떨어졌고, 유채와 씀바귀, 냉이도 20~40% 가량 값이 내렸습니다.
브로콜리 상등급 8kg 한 상자의 도매가격도 50% 넘게 낮아져 만 7천 원에 팔리는 등 대부분 채소 값도 한 달 전보다 크게 하락했습니다.
공사 측은 "지난해 여름부터 계속된 폭우, 태풍, 폭설, 한파의 영향으로 겨울 채소 가격이 크게 올랐다"면서 "출하량이 평년 수준을 회복하면서 가격도 점차 안정세를 되찾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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