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배우 성룡이 이소룡과의 인연을 공개해 화제다.
성룡은 지난 28일 방송된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과거 이소룡과 영화 '정무문'으로 맺어진 그와의 인연에 대해 이야기했다.
신인이었던 성룡은 영화 ‘정무문’에서 이소룡의 스턴트맨으로 활약하며 첫 인연을 맺었고, 1년이 지나 ‘용쟁호투’에서 이소룡과 재회했다. "항상 때리는 장면에서 날 찾았다. 아마 나와 잘 맞는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이소룡과의 마지막 만남에 대해 들려주었다.
"하루는 볼링을 치러 가고 있는데 이소룡을 만났다. 어디 가냐 묻기에 볼링 치러 간다고 했더니 같이 가자더라" 며 당시의 일을 회상했다.
성룡은 "하지만 그는 내가 하는 것을 지켜 보고만 있었다. 그리고 나중에 가겠다고 해서 배웅하러 같이 내려갔는데 택시를 탄 이소룡이 문을 열고 얼굴을 돌려 날 봤다. 무슨 말을 하고 싶었던 것 같은데 그냥 말없이 떠났다”며 “그때를 영원히 잊지 못할 거에요!"라며 그와의 만남에 대해 생생하게 들려주었다.
성룡 이소룡 인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성룡 이소룡 인연 정말 묘하다", "성룡 이소룡 인연에 괜히 나도 울컥했다", " 성룡 이소룡 인연은 정말 하늘이 맺어준 인연인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MBC '무릎팍도사' 방송 캡쳐)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E! 연예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