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 '신세계'가 박스오피스 독주 체제를 굳히며 2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세계'는 지난달 28일 전국 16만 8,019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168만 686명.
'신세계'는 지난달 21일 개봉해 8일 만에 168만명을 동원했다. 개봉 초만 하더라도 '7번방의 선물'의 기세에 눌러 불안한 1위 행진을 했다. 그러나 개봉 2주차에 접어들면서 '신세계'는 2위 '7번방'과 3만명 이상의 격차를 벌이며 정상의 자리를 공고히 했다.
'신세계'의 흥행은 청소년 관람불가라는 등급의 핸디캡을 딛고 이뤄낸 것이라 고무적이다. 박훈정 감독의 흥미로운 각본과 최민식, 이정재, 황정민의 열연이 더해져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는데 성공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