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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내정자, 전관예우 논란에 "기부하겠다"

유진룡, 윤병세 내정자 청문 경과 보고서 채택

<앵커>

황교안 법무장관 내정자는 검찰에서 퇴임한 뒤 거액 수임료를 받은 게 계속해서 논란이 되자 소득 일부를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황교안 법무장관 내정자에 대한 청문회 쟁점은 전관예우 의혹이었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황 내정자가 검찰 퇴임 이후 법무법인에서 고액 수임료를 받은 것을 문제 삼았습니다.

황 내정자는 소득 가운데 일부를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노철래/새누리당 의원 : 16개월에 16억, 국민들한테 어떻게 보이리라고 생각하십니까?]

[황교안/법무장관 내정자 : 큰 위화감을 가져올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봉사하는 일에 충분히 쓰일 수 있도록 노력을 할 생각입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 내정자도 청와대 비서관 퇴임 직후 외교부로부터 연구용역을 받은 게 문제가 됐습니다.

[정청래/민주통합당 의원 : 2008년 2월 퇴직한 이후에 외교부로부터 연구용역비 2천300만 원 받았죠? 그거 전관예우 아니에요?]

[윤병세/외교부 장관 내정자 : 굉장히 중요한 우리 외교 문제에 관한 연구를 했습니다.]

서남수 교육부 장관 내정자는 딸이 대학시절,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주는 장학금을 부당하게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생계 곤란 말고도 다른 기준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습니다.

국회는 어제(28일) 유진룡 문화부, 윤병세 외교부 장관 내정자의 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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