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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극동 캄차카 영하 48℃ 혹한 덮쳐

러시아 극동 캄차카 영하 48℃ 혹한 덮쳐
러시아 극동 캄차카 반도 북부 지역의 기온이 28일(현지시간) 한때 섭씨 영하 48도까지 떨어졌다고 현지 기상당국이 밝혔다.

이타르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기상센터 캄차카 지부는 이날 새벽 캄차카 반도 북부 슬라우트 지역이 영하 48도, 카멘스코예 지역이 영하 44도, 오소라 지역이 영하 40도까지 내려가는 등 혹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혹한이 (캄차카 반도와 인접한) 극동 야쿠티야 공화국과 마가단주(州) 등에 걸쳐 있는 고기압의 영향 때문으로 보인다"며 "이같은 혹한은 캄차카 지역에선 매년 한 번씩 찾아오는 것으로 이상 현상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강추위가 주민들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고 관내 공공시설 가동에도 차질을 일으킬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현지 비상사태부는 그러나 아직 별다른 사고 소식은 접수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강추위가 다음 달 초까지 계속될 것이라며 일부 지역에선 기온이 영하 50도까지 추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극동 지역과는 달리 현재 수도 모스크바와 인근 지역에선 예년에 비해 크게 높은 0도에서 영상 1도의 기온이 유지되고 있다.

대부분의 시베리아 지역은 영하 20도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모스크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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