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시민들에게 차량용 광택왁스를 무차별 살포한 혐의로 19살 김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10대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씨 등 3명은 어젯밤(27일) 10시부터 한 시간에 걸쳐, 2리터 들이 페트병에 물과 왁스를 섞어 안양시내 버스정류장 8곳에서 56살 박모 씨 등 시민 11명의 얼굴에 무차별적으로 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차량용 왁스가 눈에 들어가면 실명까지 될 수 있으며 피해자 11명 가운데 7명이 안과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신고를 받고 비상소집령을 내린 경찰은 정류장 주변 CCTV를 분석해 범행 4시간 만에 김씨 등을 붙잡고 김씨 아버지 차와 액체 왁스 1통을 압수했습니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장난 삼아" 이런 일을 저질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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