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이 현지시간으로 어제(27일) 오전 취임 선서를 하고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헤이글 장관은 국방부 청사에서 직원들을 상대로 한 첫 연설에서 국제적 도전에 대응해 동맹국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겠다며 국방과 안보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헤이글 장관은 "미국이 세계를 지배할 수는 없지만 '관여'는 해야 한다"며, 동맹과 함께 세계를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는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으로의 재균형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미래 위협과 도전 과제로 우리의 관심을 넓혀야 한다"며, "아ㆍ태지역으로 지속적으로 더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것 등을 의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장관 지명 50여일만에 가까스로 상원 인준 관문을 통과한 헤이글 장관 앞에는 갖가지 난제가 버티고 있습니다.
국방 분야에 가장 큰 타격을 줄 연방 예산 자동 삭감 시행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하고 내년 말까지 완전 철군하기로 한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의 귀환 계획도 세워야 합니다.
또 북한과 이란의 핵개발 저지와 러시아와의 추가 군축 회담 수행 등도 풀어나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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