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황교안 인사청문, 전관예우·병역 의혹 주목

<앵커>

새 정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가 오늘(28일) 이틀째 이어집니다. 최대 관심사는 황교안 법무장관 내정자의 청문회입니다. 전관예우 특혜, 병역 면제 의혹 등이 논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회는 오늘 서남수 교육, 윤병세 외교, 황교안 법무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 예정입니다.

특히 황교안 법무장관 내정자의 경우 법무법인에서 17개월 동안 일하면서 16억 원의 보수를 받아 전관예우 특혜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측은 여기에 투기 의혹과 병역 면제 과정까지 문제 삼으며 황 내정자를 낙마시키겠다고 공언하고 있어, 오늘 청문회 내내 격렬한 설전이 오갈 것으로 에상됩니다.

인사청문회 첫날이었던 어제는 유정복 안전행정부,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윤성규 환경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유정복 내정자에 대해서는 건설사 대표인 친형의 특혜 수주 의혹이 도마에 올랐는데, 유 내정자는 전면 부인했습니다.

[황영철/새누리당 의원 : 유정복 후보자께서는 본인의 공직 이용해서 형의 사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적이 있습니까? 없습니까?]

[유정복/안전행정부 장관 내정자 : 없습니다. (없습니까?) 전혀 없습니다. (그 점에 대해서 결백할 수 있습니까?)네, 그렇습니다.]

국회 행안위는 어제 청문회 직후 유 내정자가 자격이 있다는 의견을 담은 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유진룡 부인의 위장전입에 대한 의혹이 제기돼 유 내정자가 사과했습니다.

[유승희/민주통합당 의원 : 고위공직자 후보로서 이 자리에서 깨끗하게 시인하고 사과하는 것이 어떻습니까?]

[유진룡/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 : 네. 위장전입 인정하고요, 그 부분은 사과드립니다.]

윤성규 환경부 장관 내정자는 박사 학위 논문 표절 의혹에 제기되자 "같은 자료를 썼지만 해석을 달리했다"고 반박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