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북부 보훈지청은 제94주년 3·1절을 맞아 만해 한용운 씨의 딸 한영숙 씨 등 민족대표 33인의 일부 유족과 애국지사 13명의 가정을 방문해 박근혜 대통령 명의의 서한과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보훈지청이 대신 전달한 서한에서 "3·1절을 맞아 조국의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애국지사님과 3·1 만세운동 민족대표 33인 유족들의 건강을 기원한다"고 위로했습니다.
3·1운동 때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33명의 민족대표 유족은 전국에 30여 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