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이 '말고기 파문'으로 몸살을 앓는 가운데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소시지, 햄버거 패티 등 가공식품에 당나귀, 물소 고기도 들어 있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현지 뉴스통신 사파는 스틸렌보스 대학의 뉴스 블로그에 소개된 이 대학 연구팀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대학 연구팀이 139개의 미트볼, 햄버거 패티, 소시지 및 건조육 등을 소매점, 정육점 등지에서 표본 채집해 조사한 결과 염소, 물소, 당나귀 고기 등이 발견됐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포장에는 그런 고기들이 포함된 것으로 명시되지 않았다고 연구팀은 지적했습니다.
연구에 참여한 이 대학의 루 호프만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남아공에서 가공육 포장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게 확인됐다며 남아공 포장육 공급 과정에 심히 우려할 만한 문제점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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