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미국의 양적 완화 정책이 우리나라에 이익이 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 총재는 오늘(26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국회 경제정책포럼에 참석해 "우리 경제는 미국 성장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미국 양적 완화의 순 이득이 더 많지 않겠는가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우리 경제의 당면과제가 선진국의 양적 완화에 따른 부정적 파급 효과이지만 미국이 성장해 우리가 수출 등으로 얻는 것과 미국의 유동성이 주는 부담을 놓고 어느 게 큰지 봐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김 총재는 이와 관련해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단기금리를 2015년 중 올리고 자산매입은 2014년 중 중단될 것이란 시각이 있다며 선진국의 출구전략을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본의 엔저 현상에 대한 대응책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환율이라는 것은 정책의 대상이 돼선 안 된다"면서 "일본도 더는 환율 이야기를 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계부채 문제에 대해선 "일본이나 미국처럼 금융기관의 문제로까지 발전할 가능성은 낮다"며 "그러나 소득 하위 1~2분위는 금융 자산 없이 부채만 갖고 있기 때문에 복지 정책의 대상이 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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