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도내 A대학은 여학생을 상대로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의혹을 받는 B 교수를 징계위원회에 넘기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대학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익명의 투서를 토대로 B 교수의 여학생 성추행·성희롱 의혹을 조사한 결과, 일부 학생이 'B 교수의 부적절한 신체접촉으로 수치심을 느꼈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이 투서에는 'B 교수가 지난해 강의 시간에 여학생의 손등에 입맞춤했다', '술자리에서 여학생의 허리를 감싸고 허벅지를 더듬었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B 교수는 '입맞춤을 했다거나 허벅지를 더듬었다'는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피해 학생도 나타나지 않았지만, B 교수가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B 교수는 친근감의 표시로 일부 여학생의 머리를 쓰다듬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 측은 다음 달 초·중순께 B 교수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 예정이다.
(청주=연합뉴스)
충북 모 대학 교수 여학생 성추행 의혹…징계위 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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