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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작품상에 '아르고'…미셸 여사 발표

<앵커>

아카데미상은 숱한 볼거리와 화제를 남겼습니다. 최고의 영예, 작품상은 인질 구출 작전을 다룬 영화 '아르고'가 차지했습니다.

할리우드에서 김명진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백악관과 깜짝 화상 연결해 오바마 대통령 부인 미셸 여사가 작품상을 발표하는 순간 환호가 터져 나옵니다.

아르고는 34년 전 이란에 억류됐던 미국 대사관 인질 구출 작전을 다룬 영화로 편집상, 각색상까지 받았습니다.

경쟁작 '링컨'은 작품상에선 탈락했지만 남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다니엘 루이스/3번째 남우주연상 : 분에 넘치는 상을 너무 많이 받았습니다. 정말 영광입니다.]

여우주연상은 제니퍼 로런스, 골든글로브상에 이어 아카데미상까지 거머쥐었습니다.

[제니퍼 로런스/여우주연상 : 정신 못 차릴 정도로 기뻐요. 다른 후보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레미제라블에서 판틴역을 맡았던 앤 해서웨이는 여우조연상을 받았습니다.

남우조연상은 '장고'의 왈츠에게 돌아갔습니다.

3D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는 4개의 상을 차지했습니다.

한국인 최초로 이민규 감독이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에 올랐지만 아쉽게 수상하지는 못했습니다.

또 한국인 유학생 고혜린 씨가 차세대 영화 유망주로 소개돼 갈채를 받았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영화상답게, 올해로 85회째를 맞은 아카데미상 시상식은 숱한 화제를 뿌리며 또 한 번 세계인들의 눈과 귀를 사로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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