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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사 '경제'…"제2의 한강의 기적 만들겠다"

<앵커>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사, 이제 분야별로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경제입니다. 창조 경제와 경제민주화, 이 두 축으로 제2의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정호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 : 우리 국민 여러분과 함께 희망의 새 시대, '제 2의 한강의 기적'을 만드는 위대한 도전에 나서고자 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행복과 희망의 새 시대를 열기 위한 과제로 경제부흥을 맨 앞에 내세웠습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고도성장을 상징하는 '한강의 기적'이라는 용어를 4차례나 사용하며 경제 도약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경제 부흥을 위한 양 날개로는 '창조경제'와 '경제민주화'를 제시했습니다.

"과학기술과 문화, 그리고 산업이 융합하고 그 융합의 터전 위에서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창조경제"라고 설명하고 "새로 생길 미래창조과학부가 창조경제를 이끌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창조경제가 꽃을 피우려면 경제민주화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좌절하게 하는 잘못된 관행을 고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열심히 노력하면 누구나 일어설 수 있도록 중소기업 육성정책을 펼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가 추구하는 경제의 중요한 목표입니다.]

박 대통령이 취임사를 통해 경제민주화를 강조한 것은 대선 이후 경제민주화 의지가 퇴색했다는 일각의 비판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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