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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출범…"희망의 새 시대 열겠다"

<앵커>

헌정 사상 첫 여성 대통령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제18대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식을 갖고 5년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자랑스러운 국민과 함께 "희망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한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선서를 하고 대한민국 18대 대통령에 취임했습니다.

[대통령에 대하여 받들어 총! 충성!]

군악대와 의장대가 받들어 총으로 새로운 군 통수권자에게 경례하자, 박 대통령은 거수경례로 받았습니다.

21발의 예포가 헌정 사상 첫 여성대통령의 취임을 알렸습니다.

박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산업화와 민주화라는 위대한 성취를 동시에 이룬 자랑스러운 국민과 함께 희망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저는 오늘 대한민국의 제18대 대통령의 임무를 시작합니다. 이 막중한 임무를 부여해주신 국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희망의 시대를 반드시 열어나갈 것입니다!]

국정의 책임은 대통령이 지고 나라의 운명은 국민이 결정하는 것이라면서, 국민의 신뢰와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취임식에 이어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국민 메시지 전달행사를 마치고 오늘(25일) 오후 1시 15분쯤 청와대에 도착했습니다.

국민행복, 희망의 새 시대를 비전으로 내세운 박근혜 정부가 5년의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영상취재 : 신진수,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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