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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출범' 보신각 타종…국민대표 참석

<앵커>

박근혜 정부 출범을 알리는 서울 보신각 종소리는 오늘(25일) 새벽 33번 울려 퍼졌습니다.

보도에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공식 임기가 시작된 오늘 새벽 0시.

서울 보신각에서는 33번의 타종이 실시됐습니다.

조선시대 때 통행금지 해제를 알리기 위해 33번의 종을 울려 도성 8문을 연 전통을 따른 것입니다.

타종식에는 18대 대통령을 상징하는 전국 17개 시·도와 탈북민 대표 등 국민대표 18명이 참석했습니다.

백범 김 구 선생의 증손자로 3대째 공군 장교인 김용만 중위를 비롯해 런던올림픽 체조 금메달리스트인 양학선 선수, 어린이 애니메이션 '뽀로로'를 탄생시킨 최종일 대표 등 국민통합과 희망의 새 시대를 상징하는 인물들이 선정됐습니다.

300명의 시민도 타종식을 지켜보며 새 정부의 출범을 축하했습니다.

[안영광/부천시 중동 : 어려운 사람도 어렵지 않게 잘 살게 해 주시고… 우리 국민은 그걸 바라고 사는 거죠.]

타종 직후에는 전남 진도 강강술래 예능 보유자들이 노래를 부르며 분위기를 달구었습니다.

행사에 앞서 시민들은 보신각 앞에 설치된 '희망 달집'에 박 대통령에게 전달하는 메시지를 적어 매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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