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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통치권 인수…오늘 취임식

<앵커>

오늘(25일)부터는 박근혜 대통령, 이명박 전 대통령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새벽 0시 대통령 통치권을 인수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취임사를 통해 국민행복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합니다.

먼저 주영진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새벽 0시 정각 서울 삼성동 자택에서 군 통신망을 통해 정승조 합참의장으로부터 안보상황을 보고받는 것으로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수행하기 시작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모든 장병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대비태세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같은 시각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은 안광찬 전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실장으로부터 청와대 지하벙커로 불리는 청와대 상황실의 통제권을 인계받았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청와대 초대 대변인에 윤창중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대변인과 2002년 대선 당시 정몽준 후보 측의 대변인을 지낸 김행 소셜네트워크 뉴스서비스 위키트리 부회장을 내정했습니다.

취임식은 오늘 오전 11시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립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취임사에서 창조경제와 맞춤형 복지,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국민행복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임사에는 국민대통합과 투명한 정부를 만들겠다는 다짐도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취임식 등을 마치고 오후에 청와대로 들어간 뒤에는 취임식에 참석한 미국과 중국, 일본 등 4강 사절단을 비롯해 정상급 외빈들을 잇따라 단독 접견할 예정입니다.

이어 오후 4시에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경축연에 참석하고, 저녁에는 청와대 영빈관에서 각국 경축사절 등이 참석하는 만찬행사를 주재하는 것으로 취임 첫날 일정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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