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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서 대형 크레인 '쾅'…일대 교통통제

<앵커>

오늘(24일) 낮 서울역 앞에서 대형 크레인이 넘어지면서 일대 교통이 오후 내내 통제됐습니다.

권애리 기자가 사건·사고 소식 전해드립니다.



<기자>

서울역 앞 지하도 출구 지붕 위로 대형 크레인이 쓰러져 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40분쯤, KTX 고객주차장에서 코레일 지주 간판을 철거하던 크레인이 넘어진 겁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사고로 6시간 가량 지하도 출구가 봉쇄됐고, 충정로에서 서울역으로 가는 도로 2차선이 통제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크레인 기사는 바람이 강하게 불어 넘어졌다고 진술했으나, 경찰은 안전수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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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 준비가 한창인 한 식당 주방에 갑자기 연기가 차오릅니다.

직원들이 황급히 빠져나가자마자 천장에서 불꽃이 떨어져 내립니다.

오전 9시 20분쯤 경기 행신동의 한 건물 1층 환기구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났습니다.

불은 10분 만에 꺼졌지만, 유독한 연기가 삽시간에 5층 산후조리원까지 퍼지는 바람에 갓난아기 4명 산모 4명 등 9명이 연기에 노출돼 인근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허분선/건물 관리자 : (주방 직원들이) 밖에 나왔을 때 이미 여기는 불 에 타서 난리가 나 있었던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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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이 주말에 즐겨찾는 서울 홍대 주차장 골목에서도 오늘 오후 2시 반쯤 한 신발 가게에서 불이 나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배문산·김태훈, 영상편집 : 박춘배)
(영상제공 : 고양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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