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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당선인, 25일 0시 '대통령 군 통수권' 인수

<앵커>

우리 국군의 통수권도 내일(25일) 새벽 0시 임기 시작과 함께 박근혜 당선인에게 넘어갑니다. 박 당선인의 자택에는 비상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군 지휘 통신망이 개설됩니다.

정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당선인은 내일 새벽 0시 임기 시작과 함께 대한민국 18대 대통령으로서 국군 통수권을 갖습니다.

육해공 3군을 지휘하는 군령권과 조직과 인사에 대한 군정권을 행사하는 헌정 사상 첫 여성대통령입니다.

박 당선인은 내일 새벽 0시 삼성동 자택에 설치된 군 지휘통신망을 통해 정승조 합참의장으로부터 군사 대비태세를 보고받습니다.

같은 시각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내정자는 청와대 지하벙커로 불리는 위기관리실에서 안광찬 국가위기관리실장으로부터 책임과 권한을 넘겨받습니다.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내정자는 내일 취임식에도 참석하지 않고 청와대에 남아 안보 상황을 관리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내일 새벽 0시 군 통수권을 이양할 때까지 논현동 사저에 개설된 군 지휘 통신망을 통해 군 통수권을 행사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를 떠난 뒤 박근혜 당선인이 청와대로 들어갈 때까지 21시간 남짓 동안, 안보 공백이 없도록 하기 위한 조치들입니다.

군 당국은 북한의 3차 핵실험 이후 엄중해진 안보상황을 감안해 대북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공중 조기경보 통제기를 동원하는 등 감시태세도 격상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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