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경찰서는 후배들에게 전기충격기와 현관 비밀번호를 건넨 뒤 자신의 부모를 상대로 강도범행을 사주한 혐의로 25살 A씨를 불구속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A씨의 집에 침입해 금품을 빼앗으려 한 후배 18살 B군 등 2명을 구속하고, 19살 C군을 불구속입건했습니다.
B군 등은 지난 16일 새벽 2시 반쯤 경기도 시흥시 A씨의 아파트에 침입해 자고 있던 A씨의 어머니를 전기충격기로 다치게 한 뒤 금품을 빼앗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부모와 함께 사는 A씨가 사채를 갚기 위해 인터넷 중고 거래사이트에서 전기충격기를 구입해 B씨 등 후배들에게 범행을 사주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주범 A씨에 대해서도 구속 의견을 냈으나, 검찰이 "아들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A씨 아버지의 탄원을 받아들여 불구속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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