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과 중국이 곧 통화 맞교환 협정을 맺을 것이라고 영국 당국이 확인했습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주말판에서 뱅크오브 잉글랜드와 오스본 재무장관이 잇따라 이렇게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지난달 말 런던 금융인 회동에서 뱅크오브 잉글랜드와 인민은행이 협정을 체결한다는 "원칙적 입장을 세웠다"고 뱅크오브 잉글랜드 간부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 간부는 그러면서도 "서로 수용할 수 있는 틀을 먼저 갖춰야 한다"는 조건을 강조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신문은 런던이 잇따른 금융 스캔들로 시장에서 이미지가 실추되면서, 위안화 거래 허브로 발돋움하려는 것에는 이를 극복하려는 계산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베이징 당국이 여전히 위안화 거래를 강력히 통제하는 점이 걸림돌인데다 하루 4조 달러에 이르는 전 세계 외환 거래에서 위안화가 차지하는 비율이 고작 1% 정도라고 지적했습니다.
신문은 통화 스와프 협정이 성격상 '결제 시 해당 외화가 심각하게 부족할 때만' 지원하도록 하고 있지만 해당국 정부가 그런 방식의 결제를 후원한다는 상징적 의미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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