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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큼 다가온 봄…주말 곳곳 나들이 행렬

<앵커>

환절기답게 일교차가 큰 하루였습니다. 아침엔 영하를 기록했던 기온이 빠르게 올랐고, 나들이 행렬도 이어졌습니다.

노유진 기자입니다.



<기자>

남이섬을 오가는 유람선이 짙푸른 강을 가릅니다.

승객들은 갑판 위로 올라와 강변의 경치와 따사로운 햇볕을 즐깁니다.

지프 와이어에 의지해 강을 건너는 사람들.

위에서 내려다보는 경치는 색다른 경험입니다.

남이섬에 내리는 발걸음마다 설렘이 느껴집니다.

노란색, 빨간색, 파란색, 형형색색 카누가 햇살 비춰 반짝이는 강을 가로지릅니다.

한데 호흡 맞춰 노 젓는 모습이 여유로워 보입니다.

곧게 뻗은 철길을 따라 활기차게 발을 구릅니다.

주변 논밭은 아직 하얀 겨울옷을 입고 있지만 신이 난 사람들은 추운 줄 모릅니다.

정월 대보름을 하루 앞두고 민속촌에는 지신밟기가 한창입니다.

풍물패들이 흥을 돋우고 지켜보는 사람들은 올 한 해 건강을 기원합니다.

정월 대보름인 내일(24일)은 전국이 맑다가 밤부터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하지만,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배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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