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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日공사 초치 강력 항의…전국 규탄 행렬

<앵커>

우리 국민은 화가 났습니다. 전국에서 규탄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정부는 일본에 대해서 강력하게 항의했습니다.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외교부 성명을 통해 "일본 정부가 다케시마의 날이란 부당한 행사에 정부 인사를 파견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조태영/외교부 대변인 :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즉각 중단할 것을 다시 한번 엄중히 촉구한다.]

쿠라이 일본 총괄공사를 외교부로 불러 항의 서한도 전달했습니다.

박근혜 당선인은 독도에 대한 경계태세를 철저히 하라고 군 당국에 당부했습니다.

"독도는 한 치도 양보할 수 없는 대한민국 영토라는 게 당선인의 확고한 생각"이라고 박선규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독도 연쇄 도발 책동을 즉각 중지하라! (중지하라!)]

전국 곳곳에서 규탄 시위도 이어졌습니다.

서울 일본 대사관 앞에서는 독도 관련 단체들의 시위가 하루종일 계속됐습니다.

시위 도중 50대 남자가 일본 정부에 항의하는 뜻으로 자해를 시도해 병원으로 실려가기도 했습니다.

포항에서도 500여 명의 시민들이 모여 일본을 규탄했고,

[독도가 활화산되어 일본 열도를 침몰시켜라!]

경기도 성남과 부산, 충남 아산 등에서도 항의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가수 김장훈 씨와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독도사진을 담은 컴퓨터와 스마트폰 배경화면을 SNS를 통해 외국인에게 전달하는 '1억 명 독도배경 달기' 캠페인을 전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김학모, 영상편집 : 고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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