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호주 여성, 병원서 방치된 채 홀로 출산

호주 여성, 병원서 방치된 채 홀로 출산
호주의 한 여성이 출산을 위해 병원을 찾았으나 병원 측의 무관심으로 방치된 상태에서 홀로 출산해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

22일 호주 언론에 따르면 뉴사우스웨일스(NSW)주에 거주하는 크리스티 존스는 20일 출산을 위해 시드니 서부 블랙타운 병원을 찾았으나 의료진의 홀대 속에 방치된 채 이튿날 아침 홀로 출산했다.

존스는 진통을 느껴 병원을 찾았으나 의료진은 아직 출산할 준비가 안됐으니 집으로 돌아가라고 하며 관심을 쏟지 않았다.

결국 산부인과 병동에 방치된 존스는 21일 새벽 의료진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한 상태에서 홀로 아기를 낳았다.

존스는 "아기가 나올 것 같으니 도와달라고 아무리 소리쳐도 도움을 주는 의료진은 없었다"며 "내 핸드백 속에 들어있던 파나돌(진통제의 일종)을 꺼내먹은 것이 내가 취한 의료적 조치의 전부"라고 말했다.

타냐 플리버세크 호주 보건부 장관은 "있어서는 안될 일이 발생했다"며 "NSW 주정부 보건부 장관은 존스에게 사과해야 하며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블랙타운 병원은 이번 사건에 대해 내부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시드니=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