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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이천 전통시장 효자는 '온누리상품권'

<앵커>

수도권 소식, 오늘(22일)은 이천시의 온누리 상품권 구매운동 관련 소식입니다.

성남에서 최웅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내수활성화를 위해서는 전통시장을 살리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천시가 관내 기업들을 상대로 온누리 상품권 팔아주기 운동을 벌이고 있는데 인기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천지역에 있는 한 기업체 직원들이 관고 전통시장을 찾았습니다.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직원들이 먹을 부럼을 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예산은 회사가 나눠준 온누리 상품권으로 준비했습니다.

깎아주고 덤을 주는 점포주인의 넉넉한 인심을 실제로 느껴보니 오길 잘했다는 생각입니다.

[김복태/현대엘리베이터 경영지원부장 : 보름이 얼마 안 남아서 직원들하고 사무실에서 견과류를 나눠 먹기 위해 샀습니다.]

[이종례/관고전통시장 상인 : 카드로 1만 원 미만은 재래시장에서 좀 안 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카드사에 이야기를 한번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현대 엘리베이터 측은 설연휴를 맞아서 5천100만 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구입해 직원들에게 설 선물로 나눠줬습니다.

이천지역의 다른 업체는 온누리 상품권 600만 원어치를 구입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이천지역에서는 설연휴를 전후해서 8천만 원어치가 넘는 상품권이 팔려나갔습니다.

이 상품권을 받은 사람들이 당연히 전통시장을 찾다보니 경기침체 속에서도 이천의 전통시장은 매출이 쑥 늘었습니다.

[허경무/관고전통시장 상인회장 : 온누리 상품권이 작년도 대비해서 상당히 많이 올랐습니다. 한 30% 이상 증가가 된 것으로 알고 있고….]

이런 성과는 그냥 얻어진 게 아닙니다.

이천시가 관내 830여 개 업체를 상대로 그동안 꾸준히 벌여온 온누리 상품권 구매운동의 결과입니다.

[조병돈/이천시장 : 저희가 직접 회사도 방문해서 권고도 하고 또 편지를 보냈더니 많은 분들이 이용을 하시고, 기업들의 호평도 좋았습니다. 그래서 사실은 설 선물로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한 회사도 많이 있었습니다.]

이천시도 온누리 상품권 2천 500만 원어치를 구입해서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이천시는 주차장을 꾸준히 늘리고 주변환경을 개선해서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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