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세계'가 ‘7번방의 선물'의 흥행 질주에 제동을 걸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세계'는 개봉 첫날인 21일 전국 16만 8,96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로 데뷔했다. 이로써 오랜 기간 1위 자리를 지키던 '7번방의 선물'은 2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신세계'의 박스오피스 1위가 놀라운 것은 청소년 관람불가라는 한계를 딛고 이뤄낸 결과기 때문이다. 경쟁작인 '7번방의 선물'과 '베를린'은 15세 관람가다.
또, 이 수치는 지난 2012년 개봉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화 중 최고 스코어를 기록했던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의 첫날 관객 동원보다도 훨씬 많다. '신세계'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화 중 최고의 기록을 낼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신세계'는 대한민국 최대 범죄조직 골드문에 잠입한 형사 그리고 그를 둘러싼 경찰과 조직이라는 세 남자 사이의 음모, 의리, 배신의 범죄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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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