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개그콘서트’의 용감한 녀석들(박성광, 신보라, 정태호, 양선일 등) 팀이 가정환경이 어려운 예비 대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공연수익금을 쾌척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22일 오전 “‘사랑의 리퀘스트’ 프로그램을 통해 학원지원기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개그콘서트’의 용감한 녀석들 팀이 용기백배 콘서트의 수익금 7000만원을 등록금 지원에 함께 써달라며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마련된 학원지원기금 2억 5000여 만원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에 대한 불굴의 의지를 가지고 대학에 진학하고자 하는 예비 대학생 100명에게 전달됐다.
어린이재단은 장학금을 신청한 학생들의 가정형편과 학업 성취도를 고려하여 전국 각 지역에서 장학생을 선발했다. 1998년부터 올해로 16년째 이어져오고 있는 본 전달식에서는 현재까지 1,100명에게 총 31억여원의 장학금이 지원됐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이형진 나눔사업본부장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학생들이 가난으로 인해 꿈을 접는 일이 없도록 앞으로도 계속해서 대학등록금 지원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초록우산어린이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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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