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연일 군부대 시찰…실탄사격훈련 지휘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조선인민군 제526대연합부대 관할 구분대의 실탄사격이 포함된 공격전술연습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그의 이번 군부대 시찰소식은 전날 인민군 항공과 반항공군 소속 군부대를 시찰했다는 보도와 하루 간격을 두고 등장한 것으로 김 제1위원장이 장거리로켓과 핵실험 정국에서 한동안 뜸했던 현지시찰을 본격 재개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김 제1위원장은 제526대연합부대 구분대의 공격전술연습을 지휘하면서 직접 훈련시작 명령을 내리고 각종 화력무기 사격장면을 참관했습니다.

김 제1위원장은 훈련이 끝난뒤 "인민군대에서 얼마 전 진행된 당중앙군사위원회 정신을 사상적으로 접수하고 훈련 열풍을 세차게 지펴 올리고 있다는 것을 오늘의 훈련을 통해 실증해줬다"고 말했습니다.